조금은 생소하면서도 재밌으면서도 스릴이 넘치는 불꽃쇼를 고깃집을 경험했습니다.
이름하여 토치한우구이.
토치로 한우를 구워주는데 보면서 약간은 위험하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다지 위험하지 않다고는 설명하지만 글쎄요.
별일 없으면 괜찮겠지만 사고가 나면 분명 위험할 수 있다고는 생각됩니다.
일단 휴대용 가스렌지에 돌판을 올리고 한우를 올립니다.
그리고 보시는 바와같이 토치로 한우를 굽기시작하는데요.
아래에서는 가스렌지 불로 굽고 윗쪽에서는 토치로 굽고.
이런 고깃집을 거의 본적이 없는지라 많이 생소합니다.
지지고 볶고 지지고 볶고 정신없이 움직이는 토치와 집게.
그러더니 갑자기 돌판위에 물을 뿌리고 다시 토치로 불을 붙이니까.
불이야.
엄청난 불기둥이 솟구쳐 오릅니다.
물론 잠시지만 보면서 깜짝 놀랬습니다.
한우가 구워지기까지는 총 2분이 걸리지 않았는데요.
심장 약하신분들은 가지 않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보면서 깜짝 놀랐거든요.
아무튼 색다른 경험을 한 것은 분명하지만 다음부턴 토치한우구이를 먹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십년 감수하면서까지 고기를 먹기는 싫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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