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로 여행들을 많이 가는데 자칫하면 덤탱이만 쓰고 맛없는 음식만 잔뜩 먹고 휴가를 완전히 망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어디서 식사를 할지 잘 고르고 가야해요.
생각 없이 갔다가는 그냥 호객에 이끌려 들어가서 호갱님이 되기 십상이거든요.
저도 그렇게 뒷통수를 맞은 게 몇 번인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알게 된 곳이 생방송투데이 맛집에 나왔던 호남9호인데 대부도 횟집 추천을 많이 받는 곳입니다.

지난번에도 다녀왔는데 만족스럽게 먹고 왔었거든요.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관광지에 있다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저렴한 가격입니다.

아, 여기서 말하는 저렴한 가격은 나오는 음식대비입니다.

여기서 가장 가성비가 뛰어난 메뉴를 고르라면 스페셜코스인 것 같아요.

맛있는 해산물들이 다양하게 나오는데 인원수에 맞게 시키면 정말 배터지게 먹을 수 있어요.
횟집이라는 곳은 보통 배채우러 가는 곳은 아니잖아요.
저 같은 경우에도 서울에서 횟집에 간다고 하면 1차를 먹고 나서 가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선 공복에 가도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에요.

배부르게 보다는 배터지게가 맞는 것 같네요.
그렇다고 이상한 배채우는 음식들을 내놓진 않아요.

여기서 가장 특이한 메뉴는 조개찜인데요.
이걸로 생방송투데이 맛집으로 소개가 된 것 같아요.
조개찜 안에는 여러가지 신기한 재료들이 들어 있는데 닭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 있고 오징어가 들어 있기도 해요.
그리고 대나무 통밥도 함께 들어 있죠.
의외로 완전 제 입맛에 딱 맞은 요리라서 조개보다 더 맛있게 먹었어요.
오히려 조개는 너무 양이 많아서 남기기까지 했다니까요.

메인 메뉴 옆에 깔리는 음식들도 굉장히 훌륭합니다.
괜히 이 근처에서 손꼽히는 핫플레이스가 아니에요.
다른 횟집에서 튀김 같은 걸 내올 때 여기는 가리비라던가 산낙지 같은 걸 스키다시로 주시거든요.
그러다보니까 여기서 음식을 먹으면 제대로 호강하는 느낌이 들어요.
이 시즌에 이곳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보통 휴가를 보내기 위해서 오는 사람들일텐데 먹을 걸 제대로 먹어야지

그동안 일하면서 쌓인 피로가 잘 풀리지 않겠어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회가 나왔습니다
여름에는 탈이날까봐 회를 안 먹는 분들이 많은데 이 생방송투데이 맛집처럼 사람이 바글바글한 집은
언제나 신선한 횟감을 사용하기 때문에 먹어도 건강상의 문제가 없어요.
보통 묵은 횟감을 사용하는 집이나 위생적이 좋지 않은 곳에서 먹으면 탈이 생길 수 있지만 여기는 그런 점에서는

꽤 안전하다고 생각됩니다.

바로 잡은 싱싱한 회가 나오는데 먹어보면 왜 대부도 횟집 추천을 받는지 이해가 되실 겁니다.

대부도 쪽에는 성수기를 맞아서 제대로 신고도 안한 식당들이 영업을 많이 한다는 기사를 읽었어요.
괜히 호객을 따라갔다가는 그런 위생상 불결하고 문제가 많은 곳에서 밥을 먹을 수도 있다는 거죠.
그러니 이렇게 방송으로도 나오고 사람들도 많이 이용하는 제대로 된 식당에서 밥을 먹는 게 여름휴가의

즐거운 먹거리 추억을 쌓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돼요.

하지만 대부도 횟집 추천이라고 해서 맛난 회만 나오는게 아닙니다.

맛있는 해산물음식이 계속 나오거든요.

토실토실한 새우구이는 완전 취향저격이었어요.
빕스나 그런데서 사람들이 칵테일 새우 미친듯이 쌓아놓고 먹을 때도 저는 껍질 까기가 귀찮아서

별로 손을 안 대곤 하는데 이 새우소금구이는 안먹곤 배길 수 없게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그리고 식사메뉴로는 칼국수가 나와요.
이미 너무 배가 부른 상태라서 그냥 배를 채우기 위한 식사메뉴라면 패스하려고 했었는데 맛이나 보려고 한젓가락

집어먹고는 완전히 반해 버렸습니다.

국물이 이렇게 시원하고 맛있을 수가 있을까요.
바지락 육수가 제대로 우러나서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이더라구요.

그래서 오히려 매운탕을 많이 못 먹게 된 것 같아서 아쉽더라고요.
국물요리가 연달아 나오다보니까요.
그래도 매운탕은 매운 국물이기 때문에 또 매력이 있었던 것 같아요.
대부도 횟집 추천 호남9호에서 든든하게 먹고 나면 또 열심히 놀면서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더운 여름철, 노는데 에너지 충전은 꼭 필요하니까요.